죄송합니다

“뭐라 할까…. 영웅적인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야 한다고…. 그럴라꼬하면 여러분이 열심히 (공부)해야 되고, 또 하면서 자꾸 여러 사람들 하고 같이 친구가 되고….
결국 정치적인 세력이 되어야 해요. 노상 경찰 놈들한테 맞기만 하고 어쩌려고 그래…. 난 굉장히 기분이 나쁘더라고. 안 맞아야 하잖아. 그럴라꼬 하면 저런 친구를 처음부터 안 뽑아야 하는 걸 당신들이 잘못 뽑은 거요. 그래서 난 생각하기를 이명박 정부 퇴진과 더불어 다음부터는 저와 같은 엉터리 같은 정부가 안서도록 우리가 매우 노력을 해야 한다. 그게 중요하다고….
자! 열심히 하세요”

김수행 교수
(2012년 겨울, 15주 동안 <자본론> 강의를 마치고 학생들에게 전한 마지막 당부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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